란슬롯을 란쨩이라고 부를 수도 있군요. 귀엽네요.ㅎㅎ 예쁘니까 가능입니다. 근데 여성향이라 그런지 거사는 60쪽 가까이 되어서야 치르는군요. 아무래도 여성향 동인지에선 육체적인 사랑보다 정신적인 사랑을 더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여자에겐 불순한 목적이 있다는 선입견을 주면서도(여덕들이 여혐이라고 안 할지 살짝 걱정이지만), 남자 간의 사랑은 순수한 것으로 보이게 만드네요. 주워 듣기론, 플라톤인지 소크라테스인지 헷갈리지만, 임신이란 목적이 끼어들지 않은 동성애가 순수한 사랑이라는 주장이 있더군요. 허허... 아무튼 깔끔한 번역 감사합니다. 여성향도 나름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