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만 어느새 6편째네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5편으로 완결은 난 상태고 이건 4편과 5편 사이의 내용입니다. 이제 4.5편과 5편 사이의 이야기 한 편만 남았습니다(4.9편?) 원래 작가가 거의 다 해놓고 아예 다른 작품부터 작업하려다가 다행히 마음을 바꿔서 이것부터 완성했다고 하네요.
제가 NTR 작품 중에서 진짜 “이건 ㅆㄴ이다” 하면서 본게 얼마 없는데 (그런 면에서 Mashiraga Aki의 Fork in the road는 제게 정말 영원히 띵작으로 남을 겁니다) 이 시리즈는 길고 대사도 많은 만큼 정말 여주의 ㅆㄴ화를 잘 보여줘서 좋은 것 같습니다. 킬링 포인트로는 계속 남친이 자기를 잡아주지 않는다고 자기 합리화하다가 34p에서 남친이 마음 바꿀 것 같으니까 바로 말 끊는 장면이라고 생각. 5편에서 여주가 어떻게 됐는지 안 나와서 참 아쉬웠는데 제발 4.9편에서 어떻게 됐는지 나왔으면 좋겠네요.
식질 관해서 후기 좀 더하자면 이 작가가 말풍선도 정말 작고 대사가 진짜 많아서 역질보다 식질이 더 어려운 편인데 이번에 독학으로 포토샵 식질 매크로도 만들고 해서 좀 편했네요. 말풍선에 대사 딱 맞추려면 너무 오래 걸리고 가독성도 안 좋아져서 그냥 흰 테두리칠 했습니다. 참고로 이게 reduced ver이라고 작가도 대사가 너무 많은걸 아는지 대사가 적은 버전이 있는데 말 그대로 대사만 몇 개 없는거니 신경 안 쓰셔도 될 듯합니다(reduced ver로 작업하고 싶은 욕구가 엄청났습니다만…)
워낙 오래 기다렸고 작업하는데 신경써서 후기가 엄청 길어졌네요.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그럼 재밌게들 즐기시길~ 댓글은 언제나 힘이 됩니다!